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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이곳에 온정을5--어린 아들 홀로 키우는 ‘급성신부전증’ 성태씨
작 성 자 주민지원과 등록일 2014/03/31/ 조   회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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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린 아들 홀로 키우는 ‘급성신부전증’ 성태씨 


 어느날 성태(가명,44)씨는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고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건강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던 성태씨는 의사로부터 급성신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당장 입원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다고 하였습니다.
한달정도 입원은 하였으나 불어나는 병원비가 감당이 되지 않아 결국 퇴원하였고 현재 일주일에 3번 투석을 받기위해 병원을 가야합니다.


 성태씨도 젊은 시절에는 조선소에서 밤낮없이 일을 하며 힘든지도 모르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내와 결혼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화목하게 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이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일을 하다 팔을 다치게 되면서 장애판정을 받게 되었고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성태씨는 공사장에서 일용직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으나 어려운 현실에 부부싸움은 잦아졌고 결국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고령의 어머니와 어린 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용직, 공공근로 등의 일로 생계를 잇고 겨우 가정을 이끌어 갔습니다. 하지만 고령으로 건강이 쇠약해진 어머니를 도저히 모실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요양병원에 모셨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머니의 입원비는 누나들이 돈을 모아 내고 있어 아들로서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합니다.
 중학생 아들은 평소 학교 수업을 마치고 복지관 공부방에서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뛰어놀기도 하였지만, 성태씨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병실에서 곁을 지키며 간병을 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을 텐데 투정부리지 않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착하게 자라준 아들이 성태씨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성태씨는 신부전증으로 매주 3회 투석을 받아야 하며 약도 복용해야 합니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다시 입원을 하기를 권유하지만 불어나는 병원비에 입원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약으로 하루하루 견디고 있습니다. 투석을 하러 갈 때 마다 지불해야하는 돈이 모자라 당장 내일 가야할 병원을 가지 못하고 속으로만 앓고 있습니다.


 성태씨는 꿈이 있습니다. 아들과 평범하게 도란도란 살아가는 꿈. 그래서 오늘도 성태씨와 아들은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성태씨 가족이 웃음 지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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