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이곳에 온정을7--어두운 세상에 홀로 겨울을 나야하는 도일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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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주민지원과 | 등록일 | 2014/03/31/ | 조 회 | 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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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두운 세상에 홀로 겨울을 나야하는 도일씨 ... 혼자사는 도일 씨(가명)는 6개월 전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순간 핑 도는 느낌과 함께 쓰러졌습니다. 넘어지면서 척추와 대퇴부에 골절이 생겨 지금은 움직이기 조차 힘이 듭니다. 도일씨는 20년전 아내와 이혼한 후 경제적 문제로 두 딸과도 연락을 끊은채 외롭게 살아왔습니다. 6년 전까지만해도, 도일 씨는 조그만 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열심히 살아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생긴 가게들에 밀려 부도가 났습니다. 부도가 난 후 일용직 일을 하며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던 도일 씨는 변변한 셋방조차 구할 수 없어 여관을 전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갈 데 없던 도일 씨는 이웃의 도움으로 조그만 가게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가게에는 방도 없이 침대하나, 싱크대 하나가 전부입니다. 화장실은 가게 밖으로 나가 공동화장실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도일씨는 몇 년 전부터 녹내장으로 눈이 불편하긴 했어도 쉽사리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큰 병원으로 가서 정밀 진단을 받을 것을 권했지만 도일 씨는 병원진료를 받을 돈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습니다. 결국 6개월 전 눈이 캄캄해지면서 한 줄기 빛만이, 보이는 세상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전혀 일을 할 수 없는 도일 씨는 현재 구청에서 매월 받는 장애수당 3만원이 수입의 전부입니다. 도일 씨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앞 일이 막막합니다. 장애등급 조정을 하려고 해도 당장 필요한 진단비가 없습니다. 보지 못하는 눈앞에 닥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도일 씨의 시야에 한 줄기 빛이 남겨져 있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