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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이곳에 온정을10--투명인간 환규씨 .
작 성 자 주민지원과 등록일 2014/03/31/ 조   회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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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투명인간 환규씨    .
 
  “안녕하세요” “.......” 환규씨(가명, 58세, 남)를 불러보지만 침묵만이 흐르고 대답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목적지를 두지 않고 배회를 하고 있을 환규씨는 이웃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투명인간 생활을 합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집과 환규씨가 나타나면  꼬리를 흔들어 애정을 표시하는 강아지... 이제 그에게는 사람보다는 강아지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무허가 건물에서 살고 있는 환규씨는 자신의 처지와 허름한 집의 상태가 같은 처지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집이지 현관입구를 비롯하여 방문에는 비닐장막을 쳐 난방은 고사하고 추위에 취약한 상태여서 추운겨울 밤마다 추위와 싸워가며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환규씨는 그동안 일일잡일을 하면서 하루 벌어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현재 그 일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혈압으로 일을 할 수 없는 현실에 부딪히게 되었고 번번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절망하는 하루하루가 무거운 삶의 무게가 되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니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도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상태도 악순환의 반복이고 누구나 가지고 있을만한 휴대전화나 집전화도 없이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소외되어 홀로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생활고로 투명인간처럼 사는 환규씨... 그가 다시 삶의 의미를 찾고 스스로 용기를 내어 삶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기다립니다.


607-4865(주민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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