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이곳에 온정을15 - 현명씨에게 희망의 문을......)정보를 제공하는 표 - , 제목, 게시물 내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파일로 구성된 표입니다.
[언론보도]이곳에 온정을15 - 현명씨에게 희망의 문을......
작 성 자 주민지원과 등록일 2014/07/28/ 조   회 999
첨부파일

 제목 : 현명씨에게 희망의 문을...

현명씨(가명, 61세)는 오늘도 컴컴한 집에 홀로 앉아 중얼 중얼 벽에 대고 혼잣말을 하고 있습니다.   


  현명씨는 20대 중반부터 과대망상이 있었으나 다행히 결혼을 하였고 부인의 도움으로 처음에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심해지면서 더 이상 결혼생활도 직장생활도 할 수 없게 된 현명씨는 결국 36세에 이혼을 하게 되고 남겨진 어린 아들과 딸은 늙은 노모의 손에 맡겨야 했습니다. 


  현명씨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노모가 돌아가신 후 10년 동안 정신병원 치료를 받으며 자녀들과 겨우겨우 생활을 이어갔으나 딸이 어느 날 자신과 같은 정신이상 증세로 갑자기 집을 나가면서 행방불명되고 아들은 이러한 상황을 견디다 못해 가출을 해버려서 결국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60이 넘은 현명씨는 혼자 제대로 먹지도 못해 몸은 앙상하게 말랐고 치아는 다 썩어 잇몸만 있는 상태인데다 심한 당뇨와 골다공증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췌장도 좋지 않아 정밀검사가 필요하지만 돈이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명씨는 자신의 질병으로 인하여 산산조각 난 가정을 그리워하며 또 그만큼 큰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마음의 병은 깊어지고 몸도 더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어둡고 단단한 벽만 바라보는 현명씨의 삶에 희망의 문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기다립니다.


607-4865(주민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