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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평화도시 남구가 초대한 `6·25 영웅들)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평화도시 남구가 초대한 `6·25 영웅들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21/05/11/ 조   회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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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사진작가 15개국 유엔참전용사 사진전
10월 29일까지 유엔평화기념관서 무료 전시

 "강원도 원주 전투에서 오른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습니다. 대신에 한국의 자유와 군인의 명예를 얻었으니까요"
 남북전쟁 이후 최초로 의·수족을 하고 현역 복무를 마친 미 육군의 월리엄 빌 웨버 대령. 지팡이를 짚은 채 꼿꼿하게 선 구순 노병의 표정은 근엄하면서 알 수 없는 자부심으로 빛난다. 비록 사진이지만, 영웅의 품격이 서려 있다.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을 맞아 남구가 노병이 된 유엔군 영웅들을 사진으로 초대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진전은 지난 4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유엔평화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 라미(현효제)가 재능기부로 지난 2017년부터 유엔참전국 15개국을 돌며 촬영한 1400명 참전용사 사진들 가운데 엄선했다. 라미 작가는 촬영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참전용사들에게 일일이 선물했다. 그중 100여 명의 참전용사들의 사진과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대부분 흑백이다. 그래서 더 강렬하면서 인물과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준다. 특히 전시관 한면을 채운 세로 2.5m, 가로 16m로 출력된 참전용사 20여명이 `도열'한 초대형 사진이 가장 인상 깊다. 참전용사들이 소장하고 있던 개인 사진물과 사진전에 담지 못한 참전용사들과의 인터뷰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라미 작가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휴전협정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유엔참전국 22개국 전부를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모습과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남길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라미 작가의 활동을 오랫동안 주목한 남구가 기획·제안하고 유엔평화기념관이 주최했다. 한편 4월 22일 개막식에는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대사, 주한미해군사령부 마이클 도넬리 사령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남구 주민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소통감사담당관 ☎607-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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