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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기간 절반 만에 초과 달성 … 260세대 혜택 겨울철 취약계층의 난방지원을 위한 2017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사업이 주민과 기업의 온정으로 목표액을 배 이상 초과했다.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사업'이란 에너지 빈곤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남구청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6개 복지관 그리고 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합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사업은 당초 내년 3월까지 총 2000만원을 모을 계획이었다. 남구청 청사와 17개 동 주민센터, 관내 사회복지관 등 26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을 모았다. 그런데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지역주민과 사업체에서 적극 도움을 줘 최근까지 총 5140만원(목표액 대비 257%)이 모여 캠페인을 조기에 마감했다. 모금액의 40%는 부산시 공동모금회에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지원했다. 특히 BIFC 입주기업의 뭉칫돈 기부가 큰 힘이 됐다. 지난 11월 29일 ㈜한국남부발전은 남구청을 방문해 1500만원, 한국예탁결제원이 5일 600만원을 난방지원비로 전달했다. 특히 남부발전의 경우 매년 남구 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성금기탁에 참여하고 있어 최근까지 남구에 4억 80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남구는 목표액을 초과달성함에 따라 당초 140세대에서 260세대로 늘려 난방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1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공동모금회,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사업 성과 및 나눔 선언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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