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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22∼25일 24시간 비상체제 전환 민·관·군·경 테러대비 훈련 등 실시
한반도 긴장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한 2016 을지연습이 22∼25일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남구도 비상소집 응소를 시작으로 나흘간 강도 높은 훈련 체제로 들어갔다. 남구는 1층 대강당에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등 전 직원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을지연습은 각종 위기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종합훈련으로 국가 비상시를 대비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매년 1회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을지연습 기간 남구는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대비한 구청 소산·이동 △구청사 테러대응 방호훈련 및 소방훈련 △민방공대피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24일 남구청 광장에서 50분 간 진행된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적 특작부대가 공공기관을 마비시켜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것을 가상해 구청, 남부소방소, 남부경찰서, 126연대 등 5개 기관 200여명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UFG)은 22일 시작해 9월 2일까지 실시된다. 한편 남구의회, 남구통합방위협의회, 새마을운동 남구지회 등 각종 단체들이 합동상황실을 방문해 을지연습에 참가한 공무원과 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음료, 간식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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