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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한 달에 한 번 방역 수준 대청소 6개월 만에 동네 치킨집 `평정)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방역 수준 대청소 6개월 만에 동네 치킨집 `평정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21/05/11/ 조   회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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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등급업소를 가다
〈1〉 대연동 아트닭스

 치킨공화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그런데 장사를 시작한지 6개월된 초보 치킨집이 무림강호를 평정하고 치킨계의 최강자로 부상했다. 대체 닭에 뭘 했기에….
 부경대 대학로에 위치한 `아트닭스'. 범상찮은 이름의 이 치킨집은 지난 2∼4월 배달의민족에서 남구 지역 치킨맛집 랭킹1위를 차지했다. 쟁쟁한 프랜차이즈점도 아닌데 인터넷 블로그 등에는 "치킨이 예술이 된다"며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상호에서 짐작되듯 가게 분위기는 여느 치킨집과 확연히 다르다. 알록달록한 디자인과 색상, 벽에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걸려있어 마치 미술관을 연상시킨다. 삼지창을 닮은 커다란 닭발 로고도 이채롭다. 닭이 예술(아트)이 되는 이유다.
 하지만 아트닭스가 단숨에 치킨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는 단지 `예술 콘셉트'에만 있지 않다. 아트닭스는 지난 3월 위생등급업소 가운데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을 획득했다. 가게 오픈 전부터 위생등급 획득을 고려한 결과다.
 가게의 위생·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매월 하루를 `클리닝데이'로 정해 영업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대여섯시간 가게를 방역하듯 대청소를 한다. 아트닭스 신재교 차장은 "기름을 많이 쓰는 치킨집의 특성상 새로 오픈한 가게도 한 달만 지나면 기름때로 범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위생과 청결 외에도 식자재 관리에 신경을 써 모든 식자재는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도계한지 48시간 이내의 1등급 닭고기만 사용하고 식용유도 하루 두 번 오일테스트를 거친다고 한다. 아트닭스는 치킨 외에 버거, 함박스타(함박스텍+파스타), 양송이 스프 등 닭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을 갖춰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아트닭스는 이런 입소문에 힘을 입어 프랜차이즈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위생등급의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은 치킨전문점 대연동 `아트닭스' 외관과 주방 모습(아래).

*음식 재활용 및 식당의 비위생적 환경은 고객에 대한 `테러'이자 후진국형 범죄입니다. 청결과 위생은 코로나 불황을 이기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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