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이 교육양극화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평생학습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교육인적자원벨트사업'의 성과와 사례를 소개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남구청은 26일부터 이틀간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남구 교육협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남구청은 지난해 9월 교육부와 부산시 등에서 29억원을 지원받아 저소득가정 자녀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과도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와 경성대, 여성회관, 부산박물관 등이 추진해온 사업의 성과와 교육네트워크 사례를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지역과 교육이 함께하는 교육도시 남구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다문화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공연과 나라별 전시관도 마련된다.

또 방과후학교 교사들이 야광봉 만들기, 석기 토기 만들기 등 과학실험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논술방문교사와 외국어강사 등도 부스를 설치해 교육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이밖에 창업취업교실을 비롯해 북아트.판화.네일아트.검색하기 아로마테라피. 토피어리.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