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으로 - 어린이 영화 캠프

아이들의 카메라에 비친 세상풍경은 어떤모습일까?

묵직한 캠코더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담아본다.

"애들이 무슨 영화를…" 아니다. 내 아이가'영화도시' 부산을 이끌 거장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조직위원회는 제3회 어린이 영화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름영화캠프는 영화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영상매체를 즐겁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캠프다. 어린이들이 매일 접하게 되는 영상매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유익하게 받아들이고, 유익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것이다.

뮤직비디오 및 극영화 만들기, 영상편지 만들기, 영화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 함께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물놀이, 체육대회 등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교육과 재미를 함께하는 것으로 구성한 것이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가족과 함께 영화제 메인 상영관(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 시사회도 가진다.

8월11~13일 2박3일이며, 대상은 국내 초등학교 3~6학년.(저학년 참가시, 형제자매 동반이면 가능) 부산예술대학에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biki.or.kr)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e-mail(edubiki@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7월 14~28일.

※문의: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743-7652)

시골로 가보자-외갓집캠프

혹시 우리 아이가 벼를 '쌀 나무'라고 하지는 않는지. 그 맛있고 영양 많은 두부와 메밀묵을 먹지 않고 편식을 하지는 않는지. 이런 아이들에게는 시골체험캠프를 권한다.

부산YMCA는 산골 '외갓집' 캠프를 8월4(월)~5일(화) 1박2일 순천의 산골마을에서 실시한다.  소달구지타기, 농사체험(포도, 옥수수), 송사리 탐사, 두부 만들기, 모닥불 피워놓고 고구마 구워먹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다. 초등1~6학년 40명 대상. 9만원~9만5천원.

※문의:부산YMCA(440-3346~7)

사상구청소년수련관의 치~즈낙농체험캠프는 전북 임실 목장에서 우사를 청소하고, 우유도 짜보는 캠프다. 풀밭에서 풀을 베는 체험도 가능하다.

1차-7월28(월)~29일(화), 2차-8월13일(수)~14일(목) 초등1~6학년 대상 40명 모집. 9만3천원~9만8천원.(316-2214)

동원복지관의 '엄마랑 아이랑 가족캠프'에서는 밀양 평리산대추마을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메밀묵 만들기, 논메기잡기 등을 해본다. 저학년에게 좋을 듯. 40명 모집. 8월1일(금). 9만5천원~10만원(엄마+아이 1인)

(361-0045)

 

별 헤어보기- 천체과학캠프

한국 첫 우주인이 탄생하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별 달 등 우주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면 천체관측캠프가 좋겠다.

함지골청소년수련은 '하늘사랑천체캠프'를 8월13~14일 연다.

천체망원경조작법을 배운 뒤 달 금성 화성 목성 등 태양계를 관측하고 페가수스자리 염소자리 물병자리 등 별자리도 찾아본다.

초등4~6학년생 100명 7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 참가비는 3만원.

한편 함지골수련관은 저녁 6~9시 별자리를 관측하고 별자리 판을 만들어보는 일일천문교실도 연다. 국악연주단을 초청하여 국악공연을 들으며 별을 헤는 천문교실은 무료다. (7월 12일, 8월9일, 9월20일)

※문의:함지골수련관(405-5223)

이 밖에 부산 유스호텔 아르피나는 1박2일의 '놀이경제탐험캠프'를 비롯해 부산항만탐방, 바지락 캐기, 뗏목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여름아 노~올~자 캠프'를 8월9일부터 부산과 남해, 밀양 일대에서 매주 토요일 3회 개최한다. 인라인 교실과 체육만점교실, 수영 특강반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740-3283)

부산 YMCA는 야간 바다 생물탐사활동을 하는 갯벌생태체험, 자연 생태 및 평화교육을 실시하는 제주생명평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440-3346)



출처:부산시보(제132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