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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제목 | 성인문해교육관련 질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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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내용 | 안녕하세요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29세 김소나청년입니다. 박재명작가님께 몇가지 여쭙고 싶은 마음에 작가님께 연락드리기 위해 이메일 주소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여 부득이하게 작가님께서 소속되어 계신 남구평생학습센터 질문 페이지에 글을 남기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 할머니는 올해 91세로 한글을 읽고 쓸줄 모르십니다. 오래 전부터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셨으나, 주변에 노인복지관이 없어 한글 교육에 참여할 수 없었고.. 저 또한 취업을 준비하느라 할머니께 한글을 알려드리지 못했었습니다. 아흔이 넘으셔서, 귀가 잘 들리시지도 않고 발음도 잘 되지 않으시지만 이번에 한글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와 별개로, 인연이 닿아 70대 할아버님께도 한글을 알려드리게 되었는데.. 저는 일반 회사에 재직중이고 누군가에게 무엇을 제대로 알려드린 경험이 없어,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할지 무척 고민이 됩니다.. '어르신 한글 공부', '할머니 한글공부', '할아버지 한글공부' 라는 키워드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지만, 주변에 있는 복지관에 가서 교육을 수강하라는 답변만 있을 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뽑으실 때도 혼자 가지 못하시고, 창구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돈을 뽑을 수 있었던 할머니께 한글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할아버님께도 마찬가지이고요.. 박재명 작가님께서 쓰신 '팔순에 한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라는 책을 보고, 작가님께서는 어르신들께 어떤 방향성으로 한글을 알려주고 계신지 지혜를 구하고자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어린 아이들과 달리, 어르신들께서는 '듣고', '말하기' 는 가능하시지만.. '읽고', '쓰기'를 배우시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린아이에게 한글을 알려주는 것과는 다른 방향성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대부분 첫강의 영상보다는 한글 수업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 올려주신 영상들이 많아 .. 적용하기가 어려워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남겨봅니다. 평생 집안일만 하신 우리 할머니께 꼭 한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할아버님께도 꼭 한글 알려드려서, 성경을 자유롭게 읽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작가님께 지혜를 얻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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