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8일 오후 부산 남구청 1층 대강당에서는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 건강 강좌가 열렸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남구 보건소에서는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진행했으며,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대학교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현직 의사들이 강사로 나서 콩팥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강의 네 개를 각 20여 분으로 제한하고, 두 강의가 끝날 때마다 주민들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지루함을 줄이고, 전문 지식보다 실제 도움이 될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해운대 백병원 신장내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양욱 교수는 "70세 이상에서는 열 명 중 한 명 이상이 신장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를 인용해 신장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