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이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한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영광의 건물은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인근에 위치한 `모여가(募如家)'. `한데 모여 사는 집'이란 뜻으로 단독 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맞춤형 타운하우스로 설계되어 이름 붙여졌다. 지난해 8월 준공한 모여가는 길죽한 한 동짜리 4층 건축물로 공동육아를 꿈꾸는 8가구가 집의 구조적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공동체마을을 형성해 이웃이 가족처럼 살아가는 도심 속 공동 집짓기의 좋은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