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남구신문 > 의정소식

의정소식

의정소식 (구민의 새로운 도전 응원하는 남구)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구민의 새로운 도전 응원하는 남구
작 성 자 홍보담당관 등록일 2024/04/08/ 조   회 12
첨부파일
구민의 새로운 도전 응원하는 남구

박창현 의원
(대연1·3동)

 창업이란, 퇴직 후 인생 제2막을 여는 무대로써 또는 본인만의 신박한 사업아이템 구현의 장으로써 누구든 쉽게 떠올리고, 뛰어들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패했을 경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의 상실로 누구나 쉽게 뛰어들기에는 두려운,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본 의원은 관(官)의 창업 장려 및 지원의 필요성에 관해 피력하고자 합니다. "왜 개인의 생업수단에 혈세를 투입하느냐?"라는 반박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지금까지 남구의 행정은 `지역경제의 발전'을 구정 핵심목표 중 하나로 삼고 흘러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본 의원의 판단으로는 주민 개개인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라고 봅니다. 정리하자면, 남구라는 지자체가 지역경제의 발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민 개개인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뒷받침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남구는 청년창조발전소 건립을 통해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디자인 개발, 광고·홍보비, 인증·특허 취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올바른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으로는 현재의 지원사업 대부분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집중되어 있고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책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평균연령의 증가로 제2의 인생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여전히 혁신과 창업은 청년들만의 전유물이라는 판단은 자칫 편중된 행정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반증으로, 통계청의 연령별 창업률을 보면 만 39세 이하 청년층의 창업비율은 전체의 40% 이하에 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지원대상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는 등 창업지원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창업이란, 본질적으로 본인이 주체가 되어 일구어야만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하는 법입니다. 구민들의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남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