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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청소년 예술학교 설립 촉구
작 성 자 홍보담당관 등록일 2024/01/05/ 조   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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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청소년 예술학교 설립 촉구

박경숙 의원
(비례대표)

 어른들은 가끔 아이를 보며 무슨 걱정이 있겠냐며 걱정없어 좋겠다는 아이 속도 모르는 소리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누구보다 스트레스와 걱정이 많은 사람은 아이들일지 모릅니다.
 2009년부터 매년 한국방정환재단에서 실시하는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연구결과에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주관적 행복지수'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우리 아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사회부적응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항상 청소년 행복지수 관련 통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핀란드, 스웨덴 등 이른바 `행복국가'에서는 그 주요 요인으로 높은 교육의 질과 함께 문화예술활동 지원 정책을 꼽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축이 되어 각 시·도와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남구 청소년 예술학교'설립을 검토 요청드립니다. 부산진구에서는 2007년 기초지자체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청 내 `청소년 예술학교'를 설립하여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무상 지원하고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을 계발하는 것을 목표로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1회 `청소년 예술제'에서 성과발표를 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구에서도 이번 달 「제1회 청소년 종합예술문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 기존 개최되었던 `남구 청소년 끼 경연대회'에서 예산과 규모를 확대하여 청소년들의 가능성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장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예술학교에서 꾸준하게 문화예술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발견하고 예술제를 통해 선보일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구성원으로서 유대감 형성도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전문적인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여 취약계층과 일반학생 모두에게 균등한 예술활동 참여의 기회를 줄 수 있고 이것이 누군가에게는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첫 발판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청소년들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잣대가 됩니다. 우리 남구에서도 `청소년 예술학교'가 설립되어 아이들이 일상에서 예술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양질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과 함께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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