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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소식

의정소식 (5분 자유발언)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5분 자유발언
작 성 자 문화미디어과 등록일 2023/07/04/ 조   회 37
첨부파일
유튜브 `부산광역시남구의회' 또는 `부산광역시남구의회홈페이지
(https://council.bsnamgu.go.kr)'를 통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방역활동으로 쾌적한 여름나기

허 미 향 의원
(용당,감만1·2,우암동)

 후텁지근한 날씨에 모기 때문에 밤잠 설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기 자체가 위협적인 해충은 아니지만 모기가 옮기는 질병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구에서는 방역소독사업으로 보건소에서 2개반 8명으로 구성된 방역반을 운영하고 각 동에는 주민자율방역단이 있습니다. 활동주기와 방역대상지에는 차이가 있으나 주된 활동은 방역입니다. 흔히 말하는 `약을 치는 것'입니다. 물론 약을 치는 활동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에 참여해주시는 주민자율방역단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모기와 해충퇴치에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례로 여러 `모기매개 감염병 관리지침'에는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는 보다 효과적인 구제(驅除)방법은 성충방역보다는 유충방제를 꼽고 있습니다. 약품살포보다는 주요 생식지가 되는 수풀이나 덤불에 정기적인 정비 등을 통한 환경적 방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안 드리고자 하는 것은 첫 번째, 보건소에서는 방역사업의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방역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주십시오.
 두 번째, 동별 `방역기동단'을 설치해 주십시오. 보건소에서 제출한 구내 방역취약지 현황을 보면 총 406개소입니다. 8명으로 구성된 방역반이 동네 골목골목의 방역까지 책임지는 것은 무리가 있고, 주민자율방역단 역시 생업이 있어 정해진 때 없이 발생하는 민원에 대응하기는 어렵습니다.
 동별로 하절기 집중 방역기동단을 편성하여 좁은 골목과 같은 방역사각지대와 해충다발지역의 민원에 대해 효율적인 대응을 요청드립니다.
 때 이른 폭염이 예보되어 각 지자체마다 다양한 방역대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남구에서도 체계적인 방역활동지침을 통해 해충 방제·방역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동별 하절기 집중 방역기동대를 편성하여 구민의 불편사항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과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남구형 심폐소생술 교육 촉구

이 종 현 의원
(문현1·2·3·4동)

 요즘 뉴스를 보면 최초발견자가 현장에서의 빠른 조치를 한 덕분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심정지 환자를 일상으로 돌아가게 한 사연이 눈에 띕니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4∼5분을 말합니다. 심폐소생술을 4분 이내에 수행하게 되면 50%의 생존율을, 1분 내에 수행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현장에서의 재빠른 대처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협력하여 발간한 `2021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생존율이 5.3%으로 낮은데 비해 심폐소생술 시행 시 11.6%로 생존율이 무려 2.2배나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할 줄 모르거나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해 환자가 안타깝게 사망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사고에 대비하고자 본 의원은 `남구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남구에서는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남구 공무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준비 중이며, 보건정책과 주관으로 최소 10명 이상 확보된 단체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시 최초발견자의 초동대처가 중요한 만큼 도로나 공공건물에서 현장을 발견할 확률이 높은 환경관리원과 도로보수원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나아가 통·반장들과 각 동 자생단체 단체원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게 해야 합니다. 단순히 한번만 배우고 그치는 것이 아닌 1년에 최소 1회 이상의 교육을 받게 하여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이 몸에 숙달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단순히 교육의 일환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손짓으로 봐야 합니다.
 `남구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심정지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남구가 되길 바랍니다.

철저한 빗물받이 유지·관리로 재난 예방

서 성 부 의원
(대연4·5·6동)

 본 의원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빗물받이 유지·관리에 대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침수 피해의 발생 원인은 배수시설 부족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담배꽁초 등으로 가득 찬 빗물받이가 역류하여 발생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남구는 현재 환경부 『하수관로 유지관리 기준』 및 『공공하수도시설 운영·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하수시설 정비에 4억원, 준설에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하수관로를 유지·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침수 예방을 위하여 용호동 일원 하수도 정비사업, 우암배수구역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하수 역류의 큰 원인이 되는 "빗물받이"에 대한 유지·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빗물받이"란 도로 위 빗물 등을 하수도관으로 흘려보내 호우로 인한 침수를 막아주고, 도로나 주택침수를 예방하는 소형 배수시설입니다.
 남구는 5,011개의 빗물받이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악취를 막는다고 빗물받이에 고무판이 덮여져 있고,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이 수북이 쌓인 장면은 다들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에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몇 가지 제안 드립니다.
 먼저, 설치된 5,011개의 빗물받이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파손된 빗물받이는 조속히 교체하고, 쓰레기·담배꽁초 등으로 막혀 있는 빗물받이는 청소하여 제 기능을 하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회성이 아닌 일상 점검과 정비를 위하여 책임 담당제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빗물받이에 쓰레기 막는 거름망 설치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빗물받이에 거름망이 설치된다면 손쉽게 청소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빗물받이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를 무심코 버린 행동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널리 홍보하여 26만 구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남구 조성을 위하여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대연천 악취, 해결방안 모색 필요

김 근 우 의원
(대연1·3동)

 남구 대연동 유엔조각공원과 용호만으로 흐르는 하천이 대연천입니다. 2012년부터 국·시비 2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어 생태하천이 완공되었지만, 지속적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유지용수를 끌어 방류를 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악취와 해충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생태하천의 기능도 제대로 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지용수 투입, 오수·우수관로 분리사업, 심지어 공기방울을 발생시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악취와 수질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는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몇 가지 대안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대연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오수·우수관로 분리사업이 80% 이상 진행되었지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곳에서 대연천으로 오폐수의 유입이 있어 비가 오는 날이면 대연천이 오염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하천의 자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물의 흐름과 퇴적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용호만의 오염된 토사물 등이 대연천으로 들어와 그대로 퇴적되어 악취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퇴적물을 걷어내고,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장 시급합니다. 세 번째, 대연천으로 흐르는 하천의 영양염류 저감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영양염류의 농도가 높아지면 녹조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현재 대연천의 방류수를 최대한으로 흘려보내고 있으나 중류와 하류 지점은 물이 정체하면서 영양염류의 농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대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오히려 많은 주민들에게 불편함만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루 빨리 대연천이 실질적인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십시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점검 필요

고 선 화 의원
(용호1·2·3·4동)

 지난 몇 달간 부산 영도구 청학동과 해운대구 반송동의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인해 어린이와 70대 노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연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를 통해 남구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했는지 안전시설물 설치 이후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구청에서 안전 관리 책임자로서 역할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남구 어린이 보호구역은 61곳이며, 5월 전수조사한 바, 어린이 통학로 내 공사현장은 19개소가 있습니다. 통학로 주변 공사로 인해 통학로가 좁아지고 대형 공사차량이 수시로 드나들어 아이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되는 아찔한 현장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남구는 2021년 교통안전지수 A등급, 69개 지자체 중 6위이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신호등, 안전표지, 옐로카펫, 등 주변 안전시설물 설치도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시설물이 대거 설치됨에 따라 교통안전시설물의 관리가 제대로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공사 후 노면표지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글자가 지워져있는 곳이 있으며 재개발 이후 안전 표지판이 전봇대에 몇 개나 붙어있고, 그 위에 반사경까지 설치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더 혼란하게 한곳도 있습니다. 과도한 표지판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을 위한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파손된 시설물을 우선 보수해 보행안전 증진과 쾌적한 보행 공간 조성을 도모하고 향후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수시로 발생하는 시설물 파손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 유지 보수 기간 계약 공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전점검 및 경찰서, 교육청, 학교 등 관련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해 관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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