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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리더십'으로 남구 생활축구에 신바람
작 성 자 문화체육과 등록일 2016/07/26/ 조   회 582
첨부파일 정승균남구축구협회장.png (285 kb)

`소통 리더십'으로 남구 생활축구에 신바람

임기 8개월 임시회장 취임 직후
동우회축구 부산대회 등 싹쓸이

 

■정승균 남구축구협회장

 

 때로 한 명의 리더가 조직의 성쇠를 좌우하는 법이다. 근래 남구축구협회에 부는 신바람의 중심에 정승균(52·감만축구회 소속) 회장이 있다.
 지난 4월 취임 직후 남구축구협회 소속 30대, 40대, 50대, 60대 동우회가 부산시 협회장기와 순한시원배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싹슬이했다. 여세를 몰아 부산 대표로 출전한 지난 6월 전국대회에서도 잇단 낭보를 올렸다.
 제6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한마당 준우승(50대 동우회), 2016전국 생활체육대축전 3위(40대 동우회)의 성적을 냈다. 오는 8월27∼28일 제35회 연합회장기에 40대와 60대 동우회가 출전을 앞두고 있고, 기량이 가장 뛰어난 30대 동우회는 내년 대한축구협회장기 우승컵을 벼르고 있다. 남구 생활축구의 전성기는 그라운드 밖에서 구슬땀을 흘린 정 회장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
 정 회장은 남구축구협회 정식 회장은 아니다. 연말 임기가 끝나는 8개월짜리 임시회장이다. 여러 내홍으로 지리멸렬해진 축구협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지난 3월말 대의원들이 그를 회장으로 긴급 추대했다. 그렇게 `응급실 당직의사'로 투입돼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를 살려 놓았다.
 남구축구협회에 신명을 불어넣은 그의 리더십은 `소통'이었다. 취임 직후 매일같이 협회 소속 16개팀 동우회 간부들을 만나 "다시 한 번 해보자"며 간곡히 설득했다. 투명 재정의 기치를 내걸고 목돈이 들어가는 회장 취임식도 생략했다. 그의 진정성에 회원들이 하나둘 마음이 문을 열었다.산업플랜트 전열기 사업을 오랫동안 하고 있는 정 회장은 "사업의 스트레스를 축구로 푼다"고 말했다. "매일 두시간 정도 아침에 축구를 하고 나면 모든 근심이 사라집니다. 축구는 팀 운동인 만큼 대인관계도 좋아지고 배려심이 늘어 일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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