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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작사 장병들 `선배 노병'에 보은의 금일봉
작 성 자 문화체육과 등록일 2016/07/26/ 조   회 573
첨부파일 146950838272723.jpg (162 kb)

해작사 장병들 `선배 노병'에 보은의 금일봉

 해군 출신으로 6·25에 참전한 배점봉(6·25남구지회 부지회장)씨에게 지난 6월 28일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정복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해군 원사가 배씨의 집을 방문해 "선배님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전날 `찾아가겠다'는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갑작스런 방문에 배씨는 당황했다. 세상이 흉흉한 터라 배씨는 처음에는 `노인 상대 사기꾼'이 아닐까 의심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봉투 안에는 현금 22만원이 들어 있었고, 알고보니 그 돈은 6·25 발발 66주년을 맞아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의 장병과 군무원 모임에서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작사 측은 배씨 외에도 남구에 사는 해군 참전용사 3명에게도 감사의 봉투를 전달했다. 뒤늦게 이 소식이 알려지자 남구지회 소속 `노병'들은 후배 해군들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워 했다.
 이밖에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남구 관내 보훈단체와 참전유공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6월 3일 대연동 보훈회관에 석포교회에서 200인 분의 떡을, 대연동 남부산농협에서 라면 10박스를 전달했다. 20일에는 대연3동 영진돼지국밥(대표 한충헌)에서 6·25 참전유공자회 남구지회에 위로금 10만을 보내왔다. 앞서 13일 고영철 남구지회장은 지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친 이식영 대연6동 운영위원과 대연5동 재향군인회여성회 이영자 회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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