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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현2동과 문현4동을 연결하는 굴다리가 화사한 새 옷을 입었다. 지난 15일 한국대학문화연합회(회장 구자영)는 문현동 굴다리 외벽 벽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굴다리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재능기부 형태로 부경대학교 미술 관련 학생 30명과 이마트 부녀봉사회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하고 이마트 문현점이 후원해 지난 6월부터 20여일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굴다리의 삭막한 벽면은 덕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져 정감 있는 거리로 바뀌었다.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예쁜 벽화로 단장한 길을 오가는 주민들이 잠시라도 밝은 기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벽화 봉사활동이 필요한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