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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오륙도문학상에 주순보 시인
작 성 자 관리자 등록일 2020/07/24/ 조   회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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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오륙도문학상이 주순보 시인에게 돌아갔다. 이번 문학상은 시인이나 시 자체보다는 시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연말 부산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발간한 시집 `카페 에필로그'가 그 주인공. 시집은 시인이 병마에 시달리면서 구원의 빛처럼 품어준 8년간의 시들을 묶었다. 3인의 심사위원들은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빚어낸 시편들을 통해 오륙도문학상의 향방과 권위가 다시 섰다"며 만장일치 심사평을 내렸다. 주 시인은 "한꺼번에 기쁨과 채찍의 당근을 선물로 받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인은 1988년 월간 한국시로 등단, 부산시인협회 이사와 `부산시인' 편집장을 역임하고 현재 남구문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제11회 오륙도문학 신인상을 통해 3명의 시인이 배출됐다. 김동섭(용호3동 거주)의 `탑' `이기대에서' 두 편, 김미(대연3동 거주)의 `대숲소리' `산꽃' 그리고 김시우(용당동)의 `못池'과 `아가' 등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세 사람의 작품들은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 언어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따뜻함이 묻어난다는 게 심사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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