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남구신문 > 남구사람들

남구사람들

남구사람들 (감만복지관 한글교실 85세 손미대 할머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감만복지관 한글교실 85세 손미대 할머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
작 성 자 관리자 등록일 2016/04/14/ 조   회 603
첨부파일
감만종합사회복지관 한글반의 손미대(85·사진) 할머니가 2015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 최고령 합격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초중고졸 검정고시에는 전국에서 1736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손 할머니는 합산 600점 만점(6개 과목)에 430점을 받았다.
 손 할머니는 일본에서 초등 2학년까지 다니다 16세 때 결혼과 해방을 동시에 맞아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배움을 접어야 했다. 그러다 5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의 문해교실을 찾아 한글을 배워 이번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손 할머니는 "한글이 너무 어려워 지금도 받침을 틀린다"며 "배움의 한을 푸는데 무려 7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