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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사람들

남구사람들 (남구 밝히는 우리동네 義人)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남구 밝히는 우리동네 義人
작 성 자 관리자 등록일 2016/04/15/ 조   회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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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의협심, 봉사정신이 투철한 남구 주민을 찾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대연6동 고기웅씨
스쿠터 타고 뺑소니범 잡은 `닭집 총각'

 위기에 처한 타인을 도울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0.3초라고 한다. 이타적 본능이 이성보다 앞서 작동하는 `거룩한 골든타임'이다.
 이 때문에 의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곧잘 입을 모은다.
 대연동에 사는 고기웅씨(23)도 "무슨 생각으로 움직였는지 모르겠다"며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노랑통닭 문현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는 이달 초 뺑소니 차량을 잡았다. 자신이 근무하던 업소용 스쿠터를 몰고 추격전을 벌였고 그 덕에 피해자는 보험회사로부터 보상과 치료를 받게 됐다.
 "닭 튀기다가 뺑소니라는 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튀어 나갔어요." 화교 출신인 그는 현재 낮에 일하고 밤에 인테리어 공부를 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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