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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여자 프로선수가 꿈
작 성 자 관리자 등록일 2016/04/15/ 조   회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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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리틀야구단 박민성양 롯데 경기 시구 화제

 지난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한화전에 앞서 열린 시구 행사가 화제다. 시구에 나선 이는 남구 리틀야구단 소속의 박민성(대연초 6)양. 부산 지역 유일한 여성 야구인이다. 이날 시구도 `부산에 여자 야구선수가 있다'는 소문을 뒤늦게 접한 롯데 측이 특별히 마련했다. 야무진 눈빛에 날렵한 체구의 민성이는 지난해 9월 야구단에 입단해 외야수 겸 투수로 그간 4개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등하교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서 늘 야구 유니폼을 입고 다닐 만큼 야구에 폭 빠진 민성이는 `여자'라는 벽을 땀으로 뛰어넘었다. 하루 2시간 야구단 연습을 끝내고 나면, 집 옥상에 올라 매일 혼자서 스윙 연습을 1000번 이상 할 정도로 소문난 연습벌레다.
 이날 시구에서 쉽게 스트라이크를 넣었지만 롯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내내 가슴 졸였다는 민성이는 "국내 최초 1호 여자 프로야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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