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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백세 위해 해야 할 작지만 큰 계획 `건강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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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홍보담당관 | 등록일 | 2024/05/03/ | 조 회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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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칼럼 백승혁 부산미래IFC검진센터 병원장 (전 연세의대 대장암센터 교수) 건강백세 위해 해야 할 작지만 큰 계획 `건강검진' 인간의 삶을 생각할 때 먼저 떠오르는 문구 중의 하나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일 것이다. 태어나 나이가 들어 늙어가며 병을 얻기도 하여 생을 마감한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좋다. 이 네 글자 중에 사람이 노력을 해서 예방할 수 있는 것이 병이고 이렇게 함으로써 건강하게 생명 연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이 노력이 무엇일까? 예방에 대한 노력은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주기적인 적절한 운동을 열심히 하며,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탄 음식, 기름진 음식 등 몸에 해로운 음식은 피하는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후 병이 진단되기 전에 의학적 진단기기의 도움을 받아 할 수 있는 것이 뇌혈관과 심장 혈관 내벽에 때가 있는지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때가 있으면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한다. 여기서 관리란 쉽게 말하면 피를 맑게 하는 것인데 의학적으로 생각하면 고지혈증이 생기지 않게 식단 조절을 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피검사를 통해 고지혈증의 정확한 정도 파악과 관리를 할 수 있다. 고지혈증과 더불어 혈관에 악영향을 끼치는 다른 대표적인 요인은 고혈압과 당뇨병인데, 고혈압은 주기적인 운동과 싱겁게 먹는 식생활 개선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고 당뇨도 적절한 운동과 탄수화물 섭취 조절, 체중 조절 등으로 예방과 개선할 수 있다. 이렇게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많은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나 병을 완벽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삶의 어느 단계에서 병을 얻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요 질환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등이다. 사망원인 1위가 암이고 2위가 심장질환이다. 암은 무섭지만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최근 들어 암에 대하여 다빈치로봇수술 등의 최첨단 기술의 발전과 표적치료제, 면역함암제, 양성자치료, 중립자치료 등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발전된 치료로 암 환자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필자는 `도움을 받는다'라고 했지 `완치가 된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위에 나열한 최첨단이고 복잡하고 고가의 치료에 의해 암 완치가 보장된다는 말을 하지 않은 것이다. 왜 그럴까? 대장암 4기를 예를 들면, 대장암은 4기인 경우 수술이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고가의 표적치료제, 면역함암제를 사용하더라도 2년 이상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 `암의 완치'는 초기에 진단해서 수술이 깔끔하게 이루어진 경우만 해당된다. 여러 종류의 암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다. 복통 등으로 병원에 내원 후 진단받는 경우라면 대부분 3기 이상이다. 이럴 경우 치료가 쉽지 않고 특히 4기라면 매우 암담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초기에 진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건강검진에는 여러 진단 종목이 있는데 주요 10대 사망원인에 대하여 신경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 10대 사망원인은 2022년에는 암, 심장질환, 코로나19,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 간질환 순위였다. 1위 암은 남자의 경우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발생하고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이다. 이런 암들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선량 폐CT,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유방 촬영, 장기별 초음파검사, 종양표지자 등의 검사가 필요한데 각각의 검사는 한번 시행하고 난 후 결과에 따라 검사 주기를 결정한다. 건강백세를 희망한다면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동시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해야 한다. 그러면 사망을 유발하는 다빈도 질환을 예방하고 쉽게 치료도 할 수 있다. 좋은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의료 장비와 의료진들이 필요한 것은 상식이지만 검진을 받는 이들이 신경써야 할 것이 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인데 장세척이 잘 되어 있어야만 대장내시경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검진의료기관에서 안내하는 지침에 잘 따라주어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는 길은 본인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당연한 일이거니와 가족과 사회를 위하여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번거롭고 수고스럽더라도 좋은 생활습관과 주기적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공유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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