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30 남구 장기발전계획 용역 착수 … 2018년 하반기 결과

　남구가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 발전을 견인할 핵심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새로 그린다.
　지난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남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주요 간부들과 자문위원, 부산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30 남구장기발전계획 용역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용역 결과는 2018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크게 △현실성·실효성 있는 남구의 미래상 구현 △지역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장기방치 부지 활용방안 강구 △남구 강점분야 계획지표·개발목표·전략 설정으로 진행된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유엔평화문화특구 특성화방안, 북항 통합구상·연계개발방안 등 12개의 핵심전략사업을 가안으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우암동 부산외대 부지 활용과 용호·우암 도시철도망 구축 같은 뜨거운 이슈도 담겨 있다.
　용역 발주에 앞서 남구는 지난 8월 분야별 전문가·교수로 구성된 자문단과 일선 6급 팀장들이 주축이 된 실무추진단을 출범시켜 용역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
　용역을 책임진 부산발전연구원 황영우 선임연구위원은 "남구는 관광·문화·항만·금융 등 풍부한 지역자원을 갖고 있어 1000만 부산권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도시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남구 비전2030 핵심 전략사업(가안)
▷유엔평화문화특구 특성화
▷우암동 소막마을 및 주변 도시재생
▷부산외대 이적지 활용
▷북항 통합구상·연계개발
▷용호 시사이드 관광지 개발
▷황령산 유원지 활성화
▷대학로 활성화
▷섶자리·용호부두 활성화
▷용호·우암 도시철도망 구축
▷이기대 활성화
▷오륙도 일원 활성화
▷문현금융단지 연계 도시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