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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스웨덴병원은 평생 은인" 60년만의 감사인사)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스웨덴병원은 평생 은인" 60년만의 감사인사
작 성 자 문화체육과 등록일 2017/11/24/ 조   회 437
첨부파일 스웨덴병원다큐촬영.png (98 kb)



스웨덴 다큐 촬영팀 남구 방문
1주간 6·25 때 환자들 인터뷰 내년 완성 … 스웨덴·BIFF 상영


 6·25 때 서면과 남구에 주둔하며 부산시민 등 200만 명을 치료한 스웨덴적십자야전병원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촬영이 남구 일원에서 진행됐다.
 스웨덴 국군 영화 제작사인 아카필름 관계자들은 지난 10월 29일∼11월 4일 대연동에 머물며 남구가 1년에 간 찾아낸 한국인 환자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대연혁신지구 내 아파트를 스튜디오로 꾸며 진행했다. 이밖에 당시 병원 건물로 쓰던 부경대 본관과 BIFC 63층을 찾아 달라진 부산의 모습 등을 촬영했다.
 남구는 지난해 스웨덴 촬영팀이 한국인 환자들을 찾지 못해 다큐멘터리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소문 끝에 당시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와 직원 등 10여 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치료 도중 병원이 스웨덴으로 철수했지만 의료진이 1년간 꾸준히 치료약을 우편으로 보내줘 건강을 되찾았다는 조군자(76)씨는 "그 때 그 의사 선생님을 죽기 전에 꼭 한번 뵙고 싶다"며 인터뷰 도중 감정이 격해지면서 잠시 혼절하기도 했다.
 문현동에 사는 김학태(81)씨는 "골수염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웨덴 의료진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완쾌해 지금껏 건강하게 살고 있다"며 "그때 그 의료진들이 살아있으면 집으로 초청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촬영팀은 남구청을 대신해 본지 김성한 편집장을 만나 스웨덴병원 환자 발굴 과정 등을 인터뷰했다. 철수 60년 만에 스웨덴병원을 재조명한 본지의 특종 기사들로 인해 지난 9월 기획사진전 개최, 참전용사 및 유족 부산 초청 등의 성과를 냈다.
 다큐멘터리는 `결코 잊지 맙시다(Let us never forget)'란 제목으로 내년 상반기 완성해 스웨덴 전역과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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