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절단 꾸려 인도 방문 민간문화 교류 등 협의
이종철 남구청장과 주한인도문화원 정덕민(인도 명예총영사) 부산원장을 비롯한 남구 기업인들로 구성된 문화·경제사절단이 인도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9일 닷새간 인도를 다녀왔다. 인도독립 70주년을 맞아 주한인도명예총영사관 및 부산인도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남구 사절단은 △인도 관광청 간담회 △인도정부 주관 리셉션 △인도공식 외국투자유치 기관 및 인도문화교류부(ICCR) 미팅 등의 바쁜 일정을 가졌다. 인도 외교부 산하의 인도문화교류부(ICCR)는 남구와의 평화 관련 행사 공동 개최 및 민간 문화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UN평화문화특구 내 각 기관들과도 분야별 상호교류·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밖에 사절단은 인도 주정부 통상장관이 참석한 `인베스트 인디아(인도 공식 외국인투자 유치기관)'에서 인구 12억의 거대 인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다양한 방문 성과를 거뒀다. 한편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는 일본의 지배를 받은 한국과 정서가 비슷한데다 6·25 때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해 유엔기념공원 등 평화의 성지인 남구와 향후 많은 관계 진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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