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소 부근 선형 개량·하이패스 이설 공사 착수
부산시는 최근 부산항대교의 원활한 차량 통행과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요금소 부근 선형개량 및 하이패스 이설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부산항대교 요금소는 각 방향 6개 차로로 하이패스 전용 2개 차로와 유인부스 4개 차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좁은 부지에 차로를 많이 설치한 결과 중앙선의 굴곡이 심해 요금소 통과 후 합류구간인 하이패스 2개 차로에서 충돌 우려가 있어 각 방향 1차로 하이패스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에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몰려 하이패스 차로가 요금을 내는 유인 차로보다 더 막히는 문제가 있었다. 시와 부산항대교 관리운영사인 북항아이브리지(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요금소 양방향 각 1개 차로를 줄여 중앙선의 굴곡을 완만하게 바꾸고 하이패스 차로를 2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사고 위험이 크게 줄고 차량 통행도 원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7월말 하이패스 2개 차로 이용이 가능하고 8월말에는 선형 개량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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