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관 표창패 … 한국남부발전은 4년간 5억원 후원
기술보증기금 등 일부 기관 지역공헌활동 사실상 전무

　남구는 지난 1일 문현금융단지 입주기관들의 남구 사회공헌활동 표창 수여식을 구청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남구지역 이웃사랑 및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한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거래소, 한국주택금융공사, BNK금융그룹,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은행부산본부, 신용보증기금경남영업본부 등 9개 기관이 표창패를 받았다.
　이 가운데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거래소, 한국주택금융공사, BNK금융그룹 등 5곳은 지난 2015년에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기관은 한국남부발전이다. 회사는 BIFC 입주 전인 2013부터 2016년까지 4년간 5억 원이 넘는 후원 활동을 펼쳤다.
　저소득층 교복 지원, 복지관 후원, 연탄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활동을 펼쳤고 특히 긴급생계 및 주거환경개선지원에 2억원 가까운 후원을 했다.
　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문현동 다문화카페 2호점 개점과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등에 3억1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지역 기관인 BNK금융그룹도 2013부터 매년 명절 온누리상품권과 난방비 등 명목으로 2억80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이들 9개 기관과 달리 기술보증기금 등 일부 기관은 남구청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