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복지사각주민 맞춤형 특화사업 실시

5개월만에 목표액 94% 채워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돕는 남구의 맞춤형 나눔 특화사업인 `오륙도 5,600원 희망 나눔'이 주민들의 협조로 모금액을 조기 달성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이달부터  의료지원비, 긴급생계비, 교육비 등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펼친다.
　남구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2018년말까지 2년에 걸쳐 6,000만원을 모을 계획이었는데 캠페인을 전개한 지 5개월 만에 3월 31일 기준으로 5,655만원 목표액 94%을 모금했다. `오륙도 5,600원 희망 나눔'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돕는 남구의 민·관협력 특화사업이다.
　남구의 상징인 오륙도를 활용해 CMS(자동이체) 1개 구좌를 5,600원으로 정하고 남구청 직원, 주민, 관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구청과 17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모금을 추진하고 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모금액을 관리한다.
　남구는 조기 달성한 모금액 5,600만원에 민간 후원금 4,000만원을 더해 중위소득 80% 이내 긴급 위기가정 대상자, 사례관리,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맞춤형 지원사업에 들어간다.
　구체적으로 △남구형 의료지원사업 `의료보감' △저장강박세대를 지원하는 `우리집이 살아났다' △거동불편 무의탁 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정의 이삿짐 포장·정리를 돕는 `복지이사 기동대' △저소득 아동을 위한 `희망 Tree 책상지원' 등 4개 특화사업에 총 458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갑작스런 질병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도우미 파견사업'은 남구만의 자랑거리다.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모금'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607-4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