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설립 절차 모두 마쳐 … 대선 이후 출범식
연말 고등학생·대학생 30명 선발 장학금 지급

　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남구장학회가 마침내 탄생했다.
　`재단법인 부산광역시 남구장학회'는 부산시 교육청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얻고 지난 11일 법인설립 등기 및 신고절차를 모두 마쳤다. 출범식은 제19대 대통령선거 일정과 겹쳐 선거 이후에 개최하기로 했다. 장학회는 지난 1월 발기인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성재영 남구문화원장을 선임하고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구성했다.
　장학회 기금은 남구청과 민간이 50대 50으로 2020년까지 40억 원을 순차적으로 모을 계획이다. 남구는 출연금 전액인 20억 원을 일시부로 납입했고 올해 분 민간 출연금 5억 원 가운데 87%인 4억3500만원이 확보된 상태다. 장학회는 이 기금을 원천으로 올 연말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10명을 선정해 50만원과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재영 이사장은 "앞으로 각종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장학회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후원금액과 상관없이 장학회 참여에 뜻이 있는 후원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 남구장학회 민간 출연금 기탁자
　성재영 동남·창성회장, 박희두 부산성소병원장, 김철 부산고려병원이사장, 김태유 윌리스병원장, 이재일 그랜드자연요양병원장, 박동천 종로전기대표, 이수균 ㈜창신테크대표, 이영근 전 남구청장, 이산하 전 시의원, 박선자 남구여성자원봉사회 후원회 회장, 이용희 대구광고공사대표, 최광림 오륙도가원대표

■ 남구장학회 기탁금 접수통장
－부산은행(재단법인 부산광역시 남구장학회:101-2047-1800-01)
－농협은행(재단법인 부산광역시 남구장학회:301-0210-8782-21)

※ 남구장학회 참여 문의
　 남구청 총무과 ☎607-4103, 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