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319명 지원 … 10년간 1397명 혜택

　남구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자녀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이 큰 결실을 맺었다. 지난 한해 1억원 가까운 액수가 모였다.
　남구청을 비롯해 남부교육청, 한국남부발전, 관내 기업체 직원들과 일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838만원을 모금해 예비 중학생 159명에게 교복 구입비를 전달했다. 교복 지원사업은 원칙적으로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전개하는데 올해는 IS동서가 교복구입비로 4,000만원을 기탁해 저소득층 고등학생 160명에게도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저소득층 자녀 교복 지원사업은 남구청 공무원과 남부교육지원청 교직원 및 관내 기업체 직원들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돈'을 모으고 여기에 주민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 1명당 25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남구가 기초생활보장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40명에게 지원하면서 시작돼 올해로 10년 째를 맞았다. 올해까지 총 3억6788만원을 모금해 관내 중·고교 학생 1,397명이 혜택을 받았다. ☎607-4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