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지구대·감만·용당파출소 주민센터와 MOU
위험가구 방문 시 동행·위기가정 인계 등 협조

　동 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다복동사업'의 빠른 정착과 확산을 위해 남구 관내 동 주민센터와 남부경찰서 산하 지구대·파출소들이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대연지구대(대장 박용재)는 대연1동·대연3동 주민센터와 복지사각지대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월 31일 각각 체결했다.
　앞서 24일과 16일에는 용당파출소(소장 최종화)·용당동 주민센터, 감만파출소(소장 남판식)·감만1동 행정복지센터가 각각 업무협약식을 갖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주민센터 복지담당 직원이 출소자나 알콜중독자 등 위험요소가 있는 가구를 방문할 경우 지구대 경찰관이 동행해 안전을 책임진다. 주민센터의 복지담당의 경우 통상 여자 직원이 많아 신변의 우려가 늘 있어 왔다.
　신변 보호 외에 경찰관들이 외근 업무수행 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복지대상자를 발견하면 즉시 주민센터에 신고·인계하도록 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박용재 대연지구대장도 "대연1동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범죄노출 예방과 더불어 잘사는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