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5000만원 롯데건설은 매년 재능기부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남구 내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거환경 개선에 5000만원을 후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남구청은 생활 여건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가정 내 생활 설비 등 소규모 수리를 지원하는 `가사 홈서비스' 협약식을 지난 9월 29일 체결했다. 서비스 대상은 전기설비(전구, 콘센트 교체 등), 배관설비(수도꼭지, 배관막힘), 전자기기(가전 점검) 등으로 동 주민센터에 요청하면 사회적기업이 출장수리를 제공한다. 또 남구에서 여러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건설(주)이 기업의 재능을 발휘해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을 무상으로 고쳐주는 `하하호호 보금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회사 측이 건설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발휘하는 방식으로 누수시공, 곰팡이 제거, 도배, 장판교체 등의 공사를 실시한다. 매년 남구 내 장애인이나 홀로어르신 4∼5세대를 선정해 노후 주택을 수리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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