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업체 참가 … 구직자 700여명 발길
265명 고용안정정보망 등록 등 지속 관리

　"남구청 덕분에 바늘구멍 일자리가 넓어졌어요."
　`2016년 남구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지역주민 11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구직자 16명의 롯데건설(주) 등 간접 참가 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해 취업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6회째 열리는 2016년 남구 일자리박람회가 지난 13일 남구청 1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는 36개 업체가 참가했고 관내 700여명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직접 참가기업 36개 업체에서 직원을 파견시켜 부스에서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고 남구는 10개 간접 참가 기업체를 대신해 이력서를 현장에서 접수를 대행했다.
　박람회에서 118명이 채용예정 인력으로 선발된데 이어 265명이 고용안정정보망에 등록해 향후 고용정보 등 취업 알선의 혜택을 받게 됐다. 박람회 참가자는 중·장년층이 주를 이루었지만 4년제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고려제강 등 일부기업 부스에는 청년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등 취업 한파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이날 대강당 밖으로 증명사진촬영, 취업타로, 지문적성 검사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607-4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