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남구 예산이 2725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2656억원보다 69억원(2.64%)이 늘었다. 남구의회(의장 김병태)는 지난 12일 제250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일반회계 2585억원, 특별회계 140억원)을 의결했다. 일반회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예산으로 1366억원(52.84%)이 책정됐다. 내년 예산의 특징은 재정 효율화와 건전화를 위해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각종 행사·축제 관련 예산은 2015년 최종 예산 수준으로 동결했다. 남구의 자체사업 중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5억원, 의회청사 증축 5억 7600만원, 경로당 개·보수 1억원, 무제등소공원 조성 11억원, 보안등 관리 2억 8300만원, 문현지하보도 환경개선 3억원, 도서관 LED등 교체 9900만원 등이 투입된다. 국·시비 보조사업은 실내빙상장 건립 20억원,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1억5100만원, 기초연금 728억 5300만원, 노인돌봄 기본서비스사업 8억 100만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66억 6700만원, 일반수급자 생계급여 227억 3100만원, 노후슬레이트 처리 개량지원 3억 3600만원, 공공근로사업 2억 5000만원, 국가예방접종 32억 2600만원 등 총 1459억 8700만원이 투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