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발기인 대회 … 이르면 내년 장학금 지급
뜻 있는 지역인사 추진위원 추가 모집 중

　교육도시 남구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기금은 구청과 민간이 1대 1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23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남구장학재단 발기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성재영 남구문화원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정량부 전 동의대총장과 박희두 성소병원장을 부위원장으로, 김태유 윌리스요양병원장을 간사로 선출했다.
　또 공기화 부산교육대 명예교수와 박선자 남구여성단체협의회장을 실무위원으로 추가 위촉하고 추진위원회 6명과 구 참여 실무위원 3명 등 모두 9명의 실무위원회도 구성했다.
　장학기금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40억 원을 조성할 예정이지만 기금 규모는 조정 여지가 있다.
　남구는 오는 9월 장학재단 설립 발기인대회 열고 이르면 기금 수익이 발생하는 내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목표다.
　성재영 추진위원장은 "남구장학재단은 4개 대학교와 52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한 교육도시 남구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인 청소년에게 경제적 지원과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장학재단 설립에 참여 할 지역 인사를 모집하고 있다. 남구장학재단 참여 문의:총무과(☎607-4103, 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