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현장식당 대신 주변 식당 이용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민원 감소 등 `일석이조' 남구가 관내 대형 공사장 인부들이 `함바(공사장 식당)' 대신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민원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택건설 사업 승인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때 가설건축물 설치를 제한하는 등 함바 운영을 최대한 억제하는데 애를 쓰고 있다. 지난 3월 24일에는 5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미착공 정비사업 관계자 실무회의를 열어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남구 내에는 주택재개발 등 착공에 들어갈 대형공사현장이 9곳 정도 있다. 이곳에서 인부들이 주변 식당을 이용하면 식대와 간식비용으로 매달 17억원의 소득분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남구의 이런 노력으로 문현경동리인과 범양레우스 더 퍼스트 2곳이 지난해 10월부터 함바 대신 주위 음식점을 이용하고 있다. ☎60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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