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C 입주기관장 릴레이 탐방  한국주택금융공사 김재천 사장

"평생 월급통장, 주택연금 가입하세요"

김재천 사장 주요 경력

　1977년 한국은행 입사

　2009년 한국은행 부총재보

　2012년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2014년 1∼10월 사장 직무대행

　2014년 10월 사장 취임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크게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주택보증, 주택연금, MBS나 MBB 같은 유동화증권 발행 등 네가지 업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부산 특히 남구 지역에 주택연금 홍보에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주력 상품인 주택연금의 장점은

주택연금은 지난 2007년 첫 출시된 이래 지난해까지 2만여 명이 가입한 최후의 노후 안전벨트입니다. 주택연금은 집 한 채만 가진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평생 월급을 드리는 고령자 지원제도로서 지난해까지 2만2000여명이 가입하였고 점차 그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연금을 통하여 노후생활안정과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부산 이전 첫 수장으로 각오는

새술은 새부대라는 속담처럼 부산 이전 시기와 맞물려 사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요한 시기에 CEO로 선임된 만큼 재임기간 중 공사의 지난 10년간의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시키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업계 최고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계획 중인 지역공헌활동이 있다면

지난해 12월 17일 본사 이전식이 있던 날, 행사를 마치자마자 임직원 200여명이 부산의 여러 낙후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남구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연탄배달도 했습니다.이날 하루 이웃돕기로 1억 1800만원을 썼습니다.

　공사의 지역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부산 좁게는 남구의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생각입니다.

성공적 부산 정착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오래전부터 부산 이전이 예정되어 있었고, 직원 채용시에도 부산이전 계획을 미리 알렸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별다른 동요나 혼란은 없었습니다. 또 부산이 대도시여서 다른 지역보다 적응하기 수월한 편입니다.

　다만 미혼 등 젊은 직원들 중심으로 다소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주말에 회사에서 제공하는 버스로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데 피로감을 보입니다. 시간이 흘러야 풀리는 문제라고 봅니다. 다만 배우자가 공무원이나 교사인 경우 부산 지역 발령을 쉽게 하도록 정부와 부산시가 나서주면 이들 직원들의 부산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