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소상공인 대상 … 제작·유지비용 전액 무료
남구·제로웹 업무협약 … 재능공유 통한 상권 활성화

　남구 내 중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스마트폰) 홈페이지를 무료로 만들어 준다. 남구는 모바일 마케팅 전문업체 ㈜제로웹(대표 이재현)과 인터넷·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6월 22일 체결하고 이달 중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제로웹은 남구 내 착한가격업소, 중소기업체, 전통시장, 가게 등 소상공인 업체에 주문·맞춤형 모바일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하기로 했다. 제로웹은 홈페이지 구축 외에도 유지비용(월 2∼3만원)도 3년간 무상 지원한다. 3년 이후 해지의사가 없으면 무료로 자동 연장된다. 홈페이지 제작에는 신청 후 2주 정도가 소요되고 주문 업체 특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제로웹에서 직접 사진촬영 서비스도 진행한다.
　부산에 본사를 둔 제로웹은 모바일 웹 제작 분야에서 점유율 1위의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 벤처기업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최대 20억원의 정부출연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업계 선두 기업으로 탄탄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는 "카카오톡이 무료로 운영하면서도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듯 소상공인 모바일 홈페이지가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면 그때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신청은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으로 `http://me2.do/FG0BHW5e' 접속 후 업체명, 주요제품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남구청에서는 중소상공인의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공유경제에 앞장서고 있다.
가입 문의:경제진흥과 ☎607-4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