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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소식 (5분 자유발언)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5분 자유발언
작 성 자 홍보담당관 등록일 2024/01/05/ 조   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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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민 대상 무료독감 예방접종 실시 제안

김근우 의원
(대연1·3동)

 무더웠던 날씨가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 조치는 대부분 해결이 되었다고 하지만, 동절기에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이 있습니다. 바로 독감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일반 감기와는 원인균과 병의 경과가 다릅니다. 호흡기를 공격하여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 소아 및 고혈압, 당뇨병, 천식, 심장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되면 사망률이 증가하고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독감 유행이 확산되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체 활동이 많은 학교 등에서 감염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질병관리청은 올해 독감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9월 15일부터 2024년 8월까지 인플루엔자 즉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현재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미만 어린이 및 임신부 그리고 65세 이상의 노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라는 것은 나이를 가려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감 감염율의 65%가 20대입니다. 이에 우리 남구 전 구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는 절대 허황된 제안이 아니라 실제로 충분히 가능한 것입니다. 2023년 10월부터 경기도 성남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하였습니다. 성남시뿐만 아니라 경남 진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전남 보성군 등은 대상자를 확대하여 백신 사업을 시행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구도 2020년 겨울, 당시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의료 혼란이 올 가능성에 대비해 구민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추진하여 선제 대응에 나섰던 적이 있었습니다. 독감은 온 가족이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가족 간 감염에 대한 노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접종의 효과를 보려면 가능한 모든 사람이 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질병은 결국 비용을 수반합니다. 예방은 가장 저렴하고 합리적인 대비책입니다. 전 구민의 독감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질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추위가 더해질수록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독감이 더 기승을 부리기 전에 전 구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예방 접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능 후 고3학생들을 위한 자기개발 프로그램 운영

고선화 의원
(용호1·2·3·4동)

 우리나라 학생들은 초·중·고 12년의 학업기간을 거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로 진출하게 됩니다. 다만 수능 이후 대입을 위한 논술 등 저마다 원하는 대학에 맞춰 입시 준비를 하는 수험생이 있는 반면, 수업 일수를 채우기 위해 무의미한 등교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1월 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능 이후 학년말 학사운영 지원 계획'은 각 부처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각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청·운영하도록 되어 있어 적극적인 활용은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다수 과정이 동영상 등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관심도도 낮고,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활동장소가 학교와 먼 곳에 있는 경우도 있어 참여가 어렵습니다.
 학사운영은 교육부, 교육청과 학사를 운영하는 학교의 소관입니다. 하지만 우리 남구에서는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을 위해서 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흡연·음주 및 요즘 이슈되는 마약, 도박 등 중독성 범죄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수능 이후 학생들은 들뜬 마음과 곧 성인이 된다는 자만심이 쉽게 일탈행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구는 경성대와 부경대 등 대학가 주변으로 많은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남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수험생들이 일탈에 빠지지 않도록 현장 지도하고 남구 보건소에서도 학생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예방활동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수험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십시오. 국민체육센터와 백운포체육공원 등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체육 프로그램과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등대빛 아카데미'특강 등 심신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성인으로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적극 지원하여 주십시오. 학교라는 안전한 울타리에만 있던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게 되면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됩니다. 특히 대학 진학이나 취업으로 자취방을 구할 경우 전세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각 학교에 관련 홍보물 및 교육 등을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시책도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수험생들의 학생 신분도 약 3개월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저 넓은 세상의 꿈을 향해 마음껏 날갯짓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남구 청소년 예술학교 설립 촉구

박경숙 의원
(비례대표)

 어른들은 가끔 아이를 보며 무슨 걱정이 있겠냐며 걱정없어 좋겠다는 아이 속도 모르는 소리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누구보다 스트레스와 걱정이 많은 사람은 아이들일지 모릅니다.
 2009년부터 매년 한국방정환재단에서 실시하는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연구결과에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주관적 행복지수'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우리 아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사회부적응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항상 청소년 행복지수 관련 통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핀란드, 스웨덴 등 이른바 `행복국가'에서는 그 주요 요인으로 높은 교육의 질과 함께 문화예술활동 지원 정책을 꼽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축이 되어 각 시·도와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남구 청소년 예술학교'설립을 검토 요청드립니다. 부산진구에서는 2007년 기초지자체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청 내 `청소년 예술학교'를 설립하여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무상 지원하고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을 계발하는 것을 목표로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1회 `청소년 예술제'에서 성과발표를 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구에서도 이번 달 「제1회 청소년 종합예술문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 기존 개최되었던 `남구 청소년 끼 경연대회'에서 예산과 규모를 확대하여 청소년들의 가능성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장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예술학교에서 꾸준하게 문화예술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발견하고 예술제를 통해 선보일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구성원으로서 유대감 형성도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전문적인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여 취약계층과 일반학생 모두에게 균등한 예술활동 참여의 기회를 줄 수 있고 이것이 누군가에게는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첫 발판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청소년들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잣대가 됩니다. 우리 남구에서도 `청소년 예술학교'가 설립되어 아이들이 일상에서 예술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양질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과 함께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급식에 방사능반찬? 대책이 필요합니다

박구슬 의원
(대연4·5·6동)

 우리의 미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맞닿아 있으며 건강한 삶은 밥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학교급식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학부모님들의 근심어린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드릴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지난 8월, 한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원전 오염수를 전세계 바다로 방류했고 당장 우리 영해에서 나는 수산물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정부 지침은 물론 부산시는 수산물 검사 홍보에만 치중된 예산을 편성했고 검사는 잘하고 있으니 안심하라는 말뿐입니다. 사실상 방사능 검사결과에 대한 신뢰가 가능한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수산물에 대한 불신은 소비 감소로 이어져 관내 12개소 전통시장과 수산물 소상공인의 생계도 위협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수산물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한들 불안감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방사능 위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어릴수록 우리 몸의 세포분열이 활발하여 연령에 따라 세포 손상도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은 몸에 100g 흡수 시 30년이 지나야 50g으로 반감되고, 25g이 되려면 60년이 소요되며 이는 한 사람의 일생동안 축적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영유아와 성장기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방사능 민감도가 20배가량 높게 나타납니다. 현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136개소와 초·중·고 47개소가 매일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학계 및 의료계에서 식품이 가장 위험한 피폭 경로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오염된 땅과 바다에서 자란 식재료에 방사능 물질이 축적되고 인체에 바로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방사능에 취약한 영유아와 학생들이 매일 접하는 급식에 대한 학부모님의 우려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타 지역 지자체를 비롯해 부산의 강서구 외 5개구에서도 방사능 등 유해물질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사용에 대한 조례를 최근 제정하였습니다. 남구에서도 이와 같이 시의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먹거리의 질이 중요한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밥상이 필요합니다. 구청장님께서도 관련기관과 단체, 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심하고 학교급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세심한 정책 수립을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학부모의 근심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국민의 우려는 아랑곳없이 공공기관의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라는 정부의 지침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부디 집행부가 남구의 미래인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을 위해 앞장서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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