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변수 무시 … 4년 뒤 재조정 가능성

지난해 인구 기준 … 재개발 등 여파 일시적 감소

6·13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6·13 지방선거 부산광역시 자치구·군 의원 정수가 16일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수정안대로 확정됐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6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부산광역시자치구·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마련한 선거구획정안에 따라 구·군의회 의원정수 및 지역 선거구별 의원정수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남구 의원정수는 획정위 안대로 마선거구(용당, 감만1·2, 우암동)는 1명이 줄어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14명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지역별 변동사항으로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대연3·5동과 함께 나선거구였던 대연6동은 올 지방선거에서는 대연1·4동과 함께 가선거구(대연1·4·6동)로 확정되었다.
　한편 남구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안은 획정 기준일인 2017년 8월 31일 인구수로 조정하는 관계로 제8대 의원의 임기기간(2018.7.∼2022.6) 내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 등으로 인한 일시적 인구 감소로 지역구 의원이 한 명 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제8대 지방선거에서는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