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으로 활기찬 남구를

박 기 홍 의원
(대연3·5·6)

　지난해 우리 남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복동사업 등 복지기능 강화나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행복나누기 사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남구장학회 설립 등 구민과 함께 고난을 잘 헤쳐나간 의미 있는 한 해로 평가해 봅니다. 올해는 민선 6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7기를 준비해야 하는 과도기로서 막중한 책임과 선택을 통한 구정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복지행정, 취업난에 대비한 일자리의 창출, 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사업은 결코 중단되어서는 아니 되며,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통한 2030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구정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시기에 다음의 네 가지를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어려운 주민을 위한 사업이나 각종 사회복지 정책은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지역사회 보장계획에 포함된 각종 시책을 잘 챙기고, 금년에 새로 시행되는 어린이나 어르신, 어려운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야 합니다.
　둘째, 우리 남구는 연간 150만 명 이상이 찾는 오륙도와 스카이워크, 수려한 해양풍광을 자랑하는 이기대를 중심으로 동해안 770㎞의 해파랑길 출발지점이 있고,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매력있는 관광도시입니다. 지역발전이나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한 국비, 시비 확보는 물론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다 앞서가는 남구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셋째, 150만 관광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사람중심의 보행자 안전 환경개선 사업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편의와 안전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넷째, 현재 용역이 시행되고 있는 남구 장기 발전계획은 구민의 중지를 모으고, 지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보다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시대입니다. 출산율의 급격한 저하로 인구는 감소하고,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이주하는 청년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우리 남구가 보다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예산확보 및 공모사업 등을 위한 부서 간 정보공유와 소통에 중점을 두고 주요업무계획은 구정과제와 연계해 행정 신뢰도와 구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주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