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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소식 (5분 자유발언 - 애물단지된 용호로 트렐리스 대책을)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5분 자유발언 - 애물단지된 용호로 트렐리스 대책을
작 성 자 문화체육과 등록일 2017/11/24/ 조   회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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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명 의원(용호2·3·4)


 저는 남부하수처리장 앞에서 백운포 방향으로 1.4㎞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그린 트렐리스(Trellis)의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을 하고자 합니다. 이 사업은 2011년 4월 공공디자인 심의, 도시녹화기술 심의와 용호동 주민설명회를 거쳐 그해 7월 부산광역시 녹지정책과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가 하루 종일 숨이 막힐 정도의 교통문제와 주변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용호동의 도로 가로수를 대체할 화분으로 설치한 것입니다.
 `격자울타리'라는 뜻의 트렐리스는 부산시가 보도가 협소한곳, 교량인도, 지하에 구조물로 인해 가로수를 식재할 수 없는 지역에 가로수를 대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 사업은 식재공간이 확보되는 장소를 위주로 추진되던 기존 도시 녹화방식에서 탈피하여 보다 푸르른 가로환경을 위해 부산시에서 직접 구상 설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히면서, 남구 용호로 구간에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가로변 녹화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홍보를 했습니다.
 당시 설치이유는 가로환경이 너무 삭막하고 남구청의 적극적인 환경개선 요청이 있었고 식물이 자라서 격자망 내부를 채우면 도시미관을 크게 향상된다는 설명과 함께 부산 전역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민들은 불편하고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식물이 자라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호응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2억 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용호로에 161곳에 설치된 그린 트렐리스는 기대와는 달리 애물단지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최근에 또 전화민원을 받았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지난 6년 동안 민원인들은 달랐지만 똑같은 내용의 전화 민원이었습니다. 6년 전 설치된 트렐리스는 원래 통행이 적고 보도가 좁은 곳에는 설치가 용이하나 용호동은 정 반대로 통행인이 많고 보도가 좁아 처음부터 용호로와는 잘 맞지 않는 시설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까지 접수된 민원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용호로의 트렐리스는 주민들 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고, 특히 비가 올 경우 우산을 쓰고는 교차통행이 힘들고, 지나가다가 옷이 시설물에 걸려 찢어지는 등 주민의 안전에도 위험을 초래하곤 했습니다.
 수억을 투자해서 만든 트렐리스가 용호동 주민들에게 과연, 도움되는게 무엇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관리 인력을 더 충원한다고 해도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많은 주민 분들이 민원을 제기하시는 내용 중에 통행에 많은 불편을 주고, 미관상에도 좋지 않고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트렐리스를 철거해 달라고 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들을 남구청에서 좀 더 수렴하신 후에 적절한 계획을 세워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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