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의장 김병태)는 5월 29일부터 5회에 걸쳐 관내 오륙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운산초등학교, 석포초등학교 4∼5학년 학생 28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도 상반기 남구의회 어린이 의회교실을 열었다.
　의회교실에는 반선호 의원(오륙도초등학교, 운산초등학교), 김광명 의원(오륙도초등학교, 운산초등학교)과 정희영 의원(석포초등학교)이 일일 강사로 나서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재미있고 알기 쉬운 강의를 하며 참여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의원 특강에서는 초등학교 4∼5학년 눈높이를 고려한 자료를 준비하여 지역구 의원이 직접 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어려운 용어는 예시를 들어가며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여 참여 학생들의 의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모의의회에서는 각 교실에서 불필요한 전등을 꺼 전기절약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540(주5일, 점심시간 40분)전등 끄기에 대한 조례안」 안건에 대하여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은 학생들이 조례안을 제안하고 질의하며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조례 제정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그 외에도 학생들 전원이 의장석에서 의사봉을 쳐보는 체험을 하고 기념촬영 및 기념품도 받으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남구의회 관계자는 "의회가 하는 일을 모두 보여주기에 80분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의회교실이 참여 학생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