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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소식 (안전 통학로 조성 위한 첫걸음)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안전 통학로 조성 위한 첫걸음
작 성 자 문화미디어과 등록일 2023/03/31/ 조   회 34
첨부파일
고 선 화 의원
(용호1·2·3·4동)


 저는 첫째 아이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얼마나 많이 노출이 됐는지 너무나 잘 알게 되었습니다. 결코 안전하지 않은 통학로에서 생명을 담보로 한 채 곡예 보행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느끼고,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는 절박성, 시급성을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지난 8대 의정 활동 기간 중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도로교통공단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사상자, 방과 후 시간대 집중'보도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지난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행 사상자 수는 1,996명으로 이는 전체 어린이 보행 사상자의 12.1%를 차지하며, 이중 63.7%가 방과 후 시간대인 오후 2∼6시 사이에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사상자의 76.3%는 도로를 횡단하던 중 발생했으며, 특히 사망자의 경우 저학년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초등학교 보행 사망자의 71.4%를 차지했습니다. 이 보도자료를 보고 저는 단순히 조례 제정만이 아닌 실질적인 교육 수단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철저한 교통안전 교육입니다. 해외에서도 아이들에게 교통안전 지식을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유치원부터 교통안전 지도능력이 검증된 자원봉사자가 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교육을 받게 됩니다. 프랑스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인증 제도'를 실시하여 올바른 보행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낮은 스웨덴의 경우 `성장단계별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먼저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꾸준히 아이를 교육하며, 실제 사고·사례 중심의 실습교육을 진행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상에서 더 이상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사고가 없도록 목표를 정하고 정책을 추진하며 이동성의 편익보다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Vision Zero' 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렇게 교통 선진 국가에서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듯이 이에 본 의원은 우리 남구에서도 선진국의 교통안전 교육과 `Vision Zero' 개념을 도입한 남구만의 교육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책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남구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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