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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맛있는데 가격까지 착하네)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맛있는데 가격까지 착하네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21/08/31/ 조   회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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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데
가격까지 착하네

`고독한 미식가'도 감탄사

오륙도낙지볶음
 "맵지 않고 오히려 달다. 그것보다 엄청나게 맛있다. 감칠맛도 느껴진다. 부산해산물의 완전 정답이군!"
 먹방의 원조인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사진)'의 주인공 고로상이 부산 출장길에 방문한 대연동 오륙도낙지볶음에서 낙지볶음(낙곱새)을 먹고 연발한 감탄사이다. 지난 2019년 연말 국내에도 방영되면서 전국의 맛집 순례객들의 방문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이 부산의 여러 낙지집을 탐방한 뒤 최종 촬영장소로 정했다고 한다. 가게 입구부터 곳곳에 `드라마의 흔적'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1996년 개업해 올해로 25년째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5년 전 낙지볶음 가격을 7000원으로 인상한 뒤 지금껏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계란 후라이 한 개를 서비스(셀프 조리)로 제공하고 2인 이상은 1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유엔평화로13번길 6(대연동) (주차)
 ☎627-1473
낙지볶음 7,000원, 낙새볶음 7,000원,
 낙곱새 8,500원

솥뚜껑+삼겹살 `천상의 궁합'

안강식당
 솥뚜껑 불판에 삼겹살과 함께 김치, 콩나물을 얹어 구워먹던 `솥뚜껑 삼겹살'. 중독성 있는 맛으로 인기를 끌다 근래 자취를 감추었다.
 "김치, 콩나물, 버섯 등 부자재를 잔뜩 올려 고기를 구우면 식당 입장에서는 이문이 안 남아요." 솥뚜경 삼결살이 사라진 이유를 용호동 안강식당의 이기도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작 안강식당은 25년째 솥뚜껑 삼겹살을 고수하고 있다. 이윤은 포기해도 맛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강식당의 왕솥뚜껑은 대구에서 특별 제작해 고기가 쉽게 눌러 붙지 않는다. `솥뚜껑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고객과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는 설명이다. 경주시 안강읍이 고향인 이 대표는 1972년 용호동으로 건너와 50년째 생활하고 있다. 1991년고향 이름을 따 안강식당을 연 이 대표는 현재 남구와 부산시 착한가격업소협의회 회장을 동시에 맡아 `착한가격업소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시 우수 착한가격업소로도 선정됐다.
용호로159번길 119(용호동) (주차) ☎622-4353
삼겹살(130g) 10,000원, 선지해장국 6,000원


`혼밥러' 허기 채우는 불고기백반

남보현국수집
 주인 이름을 내건 식당을 만나면 묘한 신뢰감을 받게 된다. 대연동 `남보현 국수집'의 첫인상이 그렇다. 가게 외관은 화려하지 않아도 어딘가 `장사의 철학' 같은 믿음이 느껴진다. 그런데 아쉽게도 남보현국수집의 주인은 `남보현'이 아니다. 건강 문제로 지난 연말 가게 주인이 바뀌었다. 박유미 대표는 "상호에서 `맛있고 싼 집'의 이미지가 굳어진데다 단골들의 아쉬워해 가게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인은 바뀌어도 가게가 지켜온 장사 철학과 맛은 변치 않고 있다. 여전히 새벽 출근길 직장인들을 위해 새벽 5시에 가게 문을 연다. 가족 경영으로 인건비를 최대한 낮춰 착한 가격을 유지하다가 한달 전 가장 인기 있는 `5000원 불고기백반'을 6000원으로 인상했다. 코로나 불황에다 고기값이 급등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해명. 1000원을 올렸지만 가성비는 여전히 탁월하다는 평가다. 국수는 여전히 3000원을 지키는 등 맛·가격에 민감한 택시 기사들의 숨겨놓은 맛집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못골번영로 27(대연동) ☎010-5913-4319
불고기백반 6,000원, 국밥 3,000원, 국수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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