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용역에서 제시된 이색 아이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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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소통감사담당관 | 등록일 | 2021/03/02/ | 조 회 |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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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다발 밟으며 `BIFC 100조원 거리' 산책 〈부산국제금융센터〉 `전세계 고액 폐지폐' 모아 BIFC 일대 거리 조성 제안 재벌 생가 대신 남구의 100조원 거리에서 부자의 기운을 받으세요' 남구 관광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에서 제시한 39개 관광사업 중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관광 아이템 하나가 눈길을 끈다. 문현금융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100조원 거리 조성'이 그것이다. 지난 2020년 1년간 우리나라에서 폐기된 화폐는 4조7644억원. 손상되거나 수명을 다한 지폐는 잘게 파쇄·압착돼 특수 폐기물로 버려진다. 이때 폐지폐는 이어 붙일 수 없을 만큼 잘게 분쇄되지만 `돈의 모습'은 간직한다. 우리 지폐 외에도 달러,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분쇄된 폐지페 가운데 고액권을 추려 블록 형태로 만들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중심으로 문현금융단지 일대에 깔고 그 위에 유리를 덮어 `실제 100조원을 들인 거리'를 만들자는 게 아이디어의 골자이다. 지폐는 종이가 아닌 탓에 재활용이 어렵다. 일부 폐지폐는 차량 마감재나, 콘크리트 보강재 등으로도 활용되지만 경제성은 높지 않다. 이는 전 세계가 비슷한 실정이다. 중국에는 파손 지폐를 태워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가 있을 만큼 폐지폐 처리는 지구촌의 골칫거리이다. 100조원 거리는 `가장 비싼 쓰레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재활용하자는 취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