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네가구 이상건 대표 또 착한임대인 동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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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소통감사담당관 | 등록일 | 2021/02/01/ | 조 회 | 336 |
첨부파일 | 4-23cw3.jpg (101 kb) | ||||
2년간 임대수익 6400만원 양보 "동병상련의 아픔을 잘 아는데 어떻게 또 모른 척 하겠습니까." 용호동 다보네가구(옛 천평가구백화점)의 이상건 대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을 위해 다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가구전시장에 입점한 17개 업소의 임대료를 올해 초부터 3개월간 매달 20%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양보한 임대수익은 3000만원에 달한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와 가구 전시장을 찾는 고객이 크게 줄면서 매출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30% 이상 떨어진 상황에서 임차인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사태 초기였던 지난해 3월 매장 임대료를 두 달 동안 30%를 낮춘 적이 있다. 2년간 그가 임차인들을 위해 포기한 수익이 6400만원에 이른다. 고성이 고향인 이 대표는 용호동에서만 30년 넘게 가구업에 종사해 오고 있다. 1997년 IMF외환위기 때 수억 원대 어음이 부도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채권자들 덕택에 재기할 수 있었다. 2002년 백운포 고개에 부산지역 최대 가구전시장인 `천평가구백화점'을 세우면서 명실상부 부산 가구업계의 대부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