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문인들의 글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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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문화미디어과 | 등록일 | 2023/10/27/ | 조 회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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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찬가 김 달 현 산정에서 능선 타고 내려온 단풍은 텃밭 감나무 가지에 앉아 웃는다 푸른 하늘 아래 티 없이 맑은 공기 골짜기 헤집고 고요를 깨는 물소리 낙엽이 뒹구는 오솔길 걷는 사람들 모두가 한 폭의 그림이요 가을 노래다 우리는 끝없이 가을에 푹 묻히고 싶어진다 아직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사연들 단풍색으로 곱게 물들이고 싶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요 풍년가를 불러준다 곳곳에서 한잔하는 사람들 "변 사 또"― 건배사 외침이 한창이다 변치 말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고― |